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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천사의 테제”만 들어도 자동으로 90년대 후반으로 순간이동하는 분들에게 반가울 소식입니다. 바로, 에반게리온이 드디어 XR(확장현실) 게임으로 출시됩니다!
한국 게임 스튜디오 픽셀리티(Pixelity Inc.)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Khara와 손잡고, 에반게리온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XR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출시는 내년 예정입니다. (출처: UploadVR)
에반게리온의 세계관과 액션 씬은 XR이랑 찰떡이죠. (출처: 넷플릭스)
아직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많지 않지만, 유저는 새롭게 설정된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미션과 전투를 수행하고 원작 애니의 타임라인과 핵심 사건들을 따라가게 된다고 해요.
게다가 레이, 아스카, 카오루 같은 주요 캐릭터들과의 상호작용도 준비 중이라고! 팬들 사이의 레이 vs 아스카 논쟁은 게임에서도 이어질 듯합니다.
사실 XR 콘텐츠로는 도쿄의 VR ZONE SHINJUKU나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XR 라이드 정도만 있었는데요,
이번 게임은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첫 XR 에반게리온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번 XR 게임은 ‘신극장판’보다는 원작 26화 TV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유닛 01과 02가 합심해 ‘음악의 사도’를 쓰러뜨리는 62초 전투, 유닛 00이 롱기누스의 창을 던지는 장면, 유닛 01이 폭주하는 장면 등 익숙한 명장면들을 XR로 체험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카오루의 마지막 장면도 빠질 수 없겠죠. (스포는 여기까지!)
이제, 진짜로 에반게리온 세계 속으로 들어갈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에반게리온 팬이라면 기대해주세요!